이별 기차 바다는 말이 없었다너를 태운 기차가 멀어질 때도잔잔한 파도만 남아마음 한편을 적시고 있었다기적 소리가 멀어질수록내 마음도 조금씩 식어가겠지그러나 바람은 너의 흔적을 안고여전히 이곳을 맴돈다외로움이 파도처럼 밀려와모래 위 발자국을 지우고남은 건 바다와 나,그리고 돌아오지 않을 기차 소리사랑은 떠나도 바다는 남아끝없이 밀려오는 기억처럼 잡담 2025.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