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십자인대 파열 그리고 퇴사.작년에 있었던 이야기. 그리고 백수의 삶.실업급여를 받고 있지만 두려움은 계속 .여기 저기 기웃기웃 거리는 불안한 마음.아무것도 모르는 순박한 아이의 웃음.많은 생각들이 오가는 가운데 갈곳을 잃어버린 흔들리는 눈동자어디를 향해 시선을 둬야 하나많은 사람들이 가는 곳으로 발길을 해보지만모두가 다같이 바다 속 깊이 오히려 더 깊숙한 심해로 이끈다.나의 유일한 끈이 나를 다시금 겨우 이끌어 내다.다시금 시작하는 발걸음그리고 새로이 만나는 사람과 공간들그 속에 피어나는 긍정과 부정알수없는 눈빛과 말 뱀의 혀같은 말들. 그리고 밀려오는 혼돈의 시간들.불안 초조 긍정 확신. 무엇이 옳은건지 나보다 인생을 더 살아오신 분들도 모르겠다라고 하시는데내가 무엇이라고 정답을 알수 있을까. 정..